제천시, 자원관리센터 소각시설 증설사업 설계비 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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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18일 10:04분
제천시는 자원관리센터 소각시설의 증설사업 총사업비 838억 원 중 설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시 자원관리센터는 작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어 폐기물 처리의 어려움과 함께 소각시설 노후 및 생활폐기물의 발생량 증가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해 환경부장관 현장방문 시 자원관리센터 소각시설에 대해 증설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국비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아울러 충북도, 환경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제천시 생활폐기물 처리실태 및 소각시설 증설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폐기물분야 제천지역 최대 현안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국회 예결위 소속 엄태영 국회의원이 국비 확보 등에 힘을 보탰다.
시는 그동안 노후 소각시설 대책으로 국비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추진 가운데 이번 국비를 조기 확보로 사업을 수년 앞당기게 됐다.
시는 소각시설 국비사업 확보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소각장을 준공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확정된 소각시설 증설사업은 2025년까지 자원관리센터 부지 내에 건설 예정으로 하루 2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의 소각 처리가 가능하다"며 "생활폐기물을 제외한 소각재만 매립하여 매립장 사용기간을 많이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시설계 시 오염방지 시설을 더욱 보강 강화시켜 클린 소각장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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