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전동 셋째아 출산 가정에 '출산자금' 3200만원 지원
제천시는 지난 19일 셋째아를 출산한 두 가정에게 출산자금을 지원했다.
출산자금 지원은 제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인구증가시책인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대상 가정은 1월말 셋째아를 출산한 청전동의 두 가정이며, 올해 8회에 걸쳐 가정당 총 3200만원의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한다.
이날 이상천 시장은 청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축하이벤트에 참석해 수혜자에게 출산자금과 함께 신축년 출생 기념 선물(제천에서 태어났'소' 인형)을 증정했다.
이 자리에는 제천시의회 김병권 의원과 이정임 의원, 이진훈 청전동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했다.
이상천 시장은 “출산정책 지원금과 함께 일자리나 교육여건, 복지정책 등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 작용을 통해 우리시의 인구가 증가되는 획기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근차근 다양한 방안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3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은 '주택자금'과 '출산자금' 등 두 가지이다.
'주택자금지원'은 결혼 후 5천만 원 이상 주택자금대출(매매.전세)를 받은 가정에서 신생아 출산 후 지원신청 할 경우 ▲첫째아 150만원 ▲둘째아 최대 1000만 원 ▲셋째아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주택자금 대출을 받지 않은 가정에서 신생아 출산 후 신청할 수 있는 '출산자금지원'은 ▲첫째아 120만원 ▲둘째아 800만원 ▲셋째아 이상 32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월 화산동의 첫 수혜가정에 주택자금을, 2월 초에는 화산동과 봉양읍 두 수혜가정에게 출산자금을 지원했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