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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영해 "위기의 순간에 대처하는 방법"

0 작성 : 2020년 03월 20일 08:56분

"위기의 순간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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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  해<에코아르케 생태도시건축연구소 대표>


위기, 불안, 공포, 혐오, 두려움…

이러한 감정들은 대상에 대해 잘 모르거나 또는 앞으로의 벌어질 상황에 대해 예측이 어려울 때 일어나는 부정적 감정들이다.

생각해 보면 지난 한 두 달은 이런 상태가 지속되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매일 발표되는 사실에 기반한 숫자를 신뢰했고, 더욱이 과학적이고 투명한 정보라는 데에 믿음을 갖으면서 침착하고 조용히 이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

개인이건 집단이건 위기의 순간에 더욱 드러나는 것은 그의 품성이다.

개인이 그럴진대 국가는 더욱 그러하다.

지금 바이러스라는 작은 미물을 통해 현재의 국가가 대처하는 행위에는 일관된 큰 방향성이 있다.

바로 과학에 기반 한 정보를 개방하고 투명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불필요한 오해와 의심의 감정을 키우지 않고, 조금은 두렵지만 참고 기다리며 조용히 자성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리는 기억한다. 2014년 봄을…

곧 4월이 온다.

그 당시 모든 것이 불투명해서 바다 위 안개보다 더 짙은 불안과 불신들이 만연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때의 오열과 비탄을 넘어 들려오는 소리는 무수한 거짓투성이였다.

확연한 사실에 대해서도 쉬쉬 덮어버리고 감추인 결과들이었다.

이것이 국가라는 거대집단이 위기상황에 어떠한 방향성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이다.

사실을 공유하고 투명하게 인지함으로써 조용히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과 안개처럼 거짓으로 덮어버림으로써 분노와 오열로 그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

어떠한 가치로 위기를 헤쳐 나갈 방향을 잡느냐는 그 집단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큰 덕목이자 능력이다.

오는 4월 우리는 또다시 그 선택을 하게 된다.

이제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단순한 참여가 아닌 똑똑한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 기고문은 당사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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